교육과정실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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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21-09-25 13: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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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그 외에는 정말 아이들을 너무 잘 아시는-이해해주시는- 분이라는 것을 11살의 나이에도 느낄 수 있었다. 처음 중학교 들어와서 영어책을 처음 봤을 때는 설레기도 하고 책 한 권 다 배우고 나면 외국인을 보고 말할 수 있을 것만 같고……. 그러나 실제로 단어가 아닌 숙어나 심지어는 문장까지 외웠었지만, 실제로 외국인을 만났을 때는 겁이 먼저 났고, 그 사람이 묻는 말에서는 오직 딱 한 단어 ‘city hall’ 밖에 들리지 않았다. 쓰고 또 쓰고, 시험 봐서 틀리면 맞고, 틀린 거 몇 번씩 써오기 숙제하고……. 전쟁이었다. 학기초 그 선생님은 매우 무서우신 분이셨다. 선생님 수업을 스타트하기 전에 짤막한 이야기를 자주 해주셨다. 아이들이 어떤 것을 원하는 지 선생님은 잘 알고 계셨던 듯하다. 그나마 그 ‘city hall’이라는 단어를 듣지 못했다면 아마도 난 길은커녕 그냥 무조건 “I don`t know.”만 외쳤을 것이다.교육과정실전 , 교육과정실전사범교육레포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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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포트/사범교육
교육과정실전에 대하여 조사하였습니다. 무조건 외우고, 무조건 쓰고, 무조건 듣는 것이 과연 공부하는데 있어서 제일 좋은 방법일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그분은 현재까지도 내가 제일 존경하는 분이다.
대상으로 했던 학생들은 현재 중학교 3학년에 재학중인 학생들이다.
▶ 마치며
초등학교 4학년 때 담임선생님은 남자 분이셨다.
다. 목화나 인섭이 같은 경…(투비컨티뉴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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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과정실전에 대하여 조사하였습니다. 뱃속에 노래 주머니와 이야기 주머니와 위가 있다는 선생님의 말에 웃으면서도 내심 사실로 믿을 만큼 순수했던 아이들을 잘 알아주시고 이끌어 주었던 분이셨다. 그 이야기를 들을 때면 모든 학생들은 조용히 했고, 이야기가 끝나면 자연스럽게 미끄러지듯 수업으로 들어갈 수 있었다. 엄하실 때는 매우 엄하신 분이셨다.
중학교 고등학교의 영어 수업을 뒤돌아 생각해보면 속된 말로 죽어라 외우던 생각밖에 나지 않는다. 학기 처음에 모든 아이들이 겁을 먹을 만큼. 그러나 하루, 이틀 조금씩 날이 가면서 어느덧 선생님은 우리 반의 우상이 되셨다. 따로 건전가요들을 손수 묶어서 아이들에게 가르쳐 주시고 시간이 될 때마다 함께 부르곤 했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