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학] 김애란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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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22-03-01 0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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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학] 김애란론
김애란, 영원한 화자, 달려라 아비, 침이 고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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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상상을 위한, 스카이 콩콩을 타다
-김애란론
나는 내가 어떤 인간인가를 알기 위해 내 이름을 부르면 대답하는 사람, 그러나 그것이 내 이름인 것이 이상하여 자꾸만 당신의 이름을 불러보는 사람이다.
나는 내가 어떤 인간인가에 대해 자주 생각하는 사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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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명
여기, 나와 당신을 포함한 인간에 대해 자주 생각하고 끊임없이 탐구하는 작가 김애란이 있다 수 천 년 간 고민의 대상이 돼 왔음에도 여전히 새로운 매혹과 상처를 낳는 것은 ‘인간’이기에 진정 새로운 것은 문학이 아니라 인간이라던 김애란. 때문에 인간을 탐구하는 정신은 그녀가 쓰는 소설의 바탕이 된다. 저 사람은 냉소적인가 그렇지 않 은가, 저 사람은 허영심이 많은가 그렇지 않은가. 저 사람은 냉소적이고 허영심도 많지만 어쨌든 나를 좋아한단 말인가 아니란 말인가. 나는 ‘알기’전에는 사랑할 수 없는 사람, 하나 가끔은 알 수 없는 쓰다듬에 숨죽이는 사람이다.
그녀가 소설을 쓰는 이유가 있다
나는 당신이 어떤 인간인가에 대하여도 자주 생각하는 사람이다. ‘나’ 이면서도 내가 아닌 것만 같은 존재. 당신이면서도 당신이 아닌 당신. 그 물음에 대답을 알아내기 위해서, 나아가 인간을 포함한 `살아있는 것’을 끊임없이 찾아가기 위해 그녀는
「 영원한 화자」, 114쪽.
젊은 작가 김애란에 대한 작가론 입니다.
다.
젊은 작가 김애란에 대한 작가론 입니다. 누군가로부터 오해를 받고, 그것을 해명하기 위해서, 왜 형편없는 스프링이 달린 스카이 콩콩을 타고, 하루도 빠지지 않고 편의점에 가며, 왜 늦은 시간까지 잠 못 들어야 하는지 그녀는 생각하고 또 생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