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수 영역 언어 문학 처리해야할문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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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20-08-29 2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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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부모 허락없이 만나고 아이를 낳고 하였나이다. 일곱 아들 네 목이요, 그러고 보니 일곱딸도 내 복이구나. 하하하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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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전마마가 일어나신다.깜작 놀라신다. “아바마마, 소원이 있나이다. 그 흉한 낭군이 인간 세상에 나온다는 것이다.살아나신다. 엉엉 우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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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하 제일 신랑감에게 시집을 보내 주랴?”
“이 나라 절반을 너를 주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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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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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사람이 제 신랑인 무장승이고, 이 아이가 제 일곱 아들입니다. 바리공주는 기뻐서 우눈가, 신통해서 우는가? 사람이 하도 기쁘면 말도 나오지 아니하고 울음이 도리어 나온다더라. 허허허, 인산이라고 울던 곡성이 이제는 소생이라고 웃음일 것인데, 어찌 이리 울음인가 이런 울음은 백 번 천 번 많아도 좋을시고, 고마워라 바리 공주,신통해라 우리 딸아.
이렇게 무장승이 따라 나선다. 도중에 여러 사연이 있는데 다 그만두고 궁중 가까이 도달하여 보니 들여오는 저 상엿소리,
“아니, 천하의 효녀, 네가 무슨 죄를 졌다는 말이냐? 어서 말해라. 다 용서 해 주고말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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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싫습니다. 남편 무장승은 무덤 팔 때 사신제와 평토제를 머고 살게 하소서. 저를 길러 준 바리공덕할아범은 동네에서 상여가 나올 때 드리는 노제를 먹게 해 주시고, 바리 공덕할멈은 지노귀굿 할 때, 영혼이 저승문에 들어설 때 대문에서 내는 별비를 받아먹게 하시고 저의 자식은 저승의 십대왕이 되게 하소
“북망산이 멀다더니 문 밖에 나서면 북망이네. 어어노, 어허노, 어화라 넘 차 어어노오.”
“휴우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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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허허허, 벌써 네가 할 일을 그것까지 다 했구나. 다 네복이다. 다만 제 죄를 용서해 주시기만 하소서”
순서
바리공주가 저 소리를 들으니 십 년 공부가 하루 아침이요, 십 년 쌓은 공이 와르르 무너지는 구나. 가가 막혀서 상여에 달려가 대왕마마 중전마마의 시신을 내리게 하고, 양전마마 입에다가 약수를 넣고, 감은 눈에는 개안초를 넣고, 뼈살이꽃은 뼈에 대교, 살상이꽃은 살에 대고, 숨살이꽃은 코에 대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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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싫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