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간 비행을 읽고나서 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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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21-09-13 19:54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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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전히 이해할 수는 없는 내게는 조금 어려운 책이었지만 적어도 졸지 않고 집중해서 읽을 수는 있었다. 리비에르는 자신이 조금만 나태해지는 순간 비행장은 아수라장이 된다고 생각하며 더욱 부지런히 일했다. 그러나 한 장, 한 장 넘길수록 내 눈동자는 갈피를 잡지 못하고 허공을 바라보거나 고이 내려온 눈꺼풀에 덮이고 말았다. 어떤 상황이라도 출발할 시간에 출발하고 도착할 시간에 도착했다. 그런데 막상 `어린 왕자`를 읽고쓰기 나니 생각이 바뀌었다. 그래서 내린 결정은, ‘그냥 `어린 왕자`만 읽자’였다. 사람들에겐 모두 우선순위가 있는 법이다. 전체적인 내용으로 보면, 리비에르라는 사람의 지도하에 여러 조종사들이 우편기를 운행하고, 그 과정에서 처하는 위기들과 그 상황에 대처하는 모습들을 그려 놓은 것 같았다. 그로 인해 리비에르의 조종사들은 규칙과 시간을 더욱 잘 지키게 되었다. 이렇게 훌륭한 책을 쓴 사람이 결코 헛된 내용을 적지는 않았을 것이라고. 그렇게 이 책을 다시 펼치게 되었고, 생각이 바뀌니 역시 글도 달라보였다. 사람들을 여러 가지 이유로 인해 계획했던 일을 하지 못할 때가 많다. 일보다 소중한 것이 있다면 일 대신 당연히 그것을 선택할 것이다.
나도 생각해보았다. 하지만 리비에르는 그런 이유들을 봐주지 않았다. 그저 정해진 기준대로 처벌을 가했다. 여기서 리비에르는 자신만의 굳건한 人生(인생)의 가치관을 가지고 있었다.’이다. 이렇게 어쩔 수 없는 선택을 했을 때, 그들의 머릿속에 일에 대한 처벌의 염려가 있었을까 아마 그런 계산 없이, 당연하게 그런 선택을 했을 것이다. 사람 일은 아무도 알 수 없는 거니까 무언가 일을 잘못 처리했을 때 타당한 이유가 있다면 봐주어야 할까 아니면 리비에르처럼 무조건 절대적 기준에 의해 어떤 이유든 봐주지 않고 처벌을 가해야 할까 수index 고민해 봤지만 답은 ‘모르겠다.야간 비행을 읽고나서 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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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간 비행을 읽고쓰기나서
이 책은 사실 `어린 왕자`를 먼저 읽을까, 이걸 먼저 읽을까 하던 고민 끝에 선택한 책이었다. 내 예상은 들어맞았다. 이런 사람…(sk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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